블로그를 시작하며 가장 고민이 되는 부분이 '글쓰기'였습니다. 글쓰기에 대한 경험도 부족하고, 쓰는 방법에 대한 지식도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글쓰기 근육을 키우기 위한 '필사'에 대한 장점과, 방법, 필사하기 좋은 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필사란?
필사란 쉽게 말해 다른 사람이 쓴 글이나 문장을 그대로 따라 쓰는 것을 말합니다. 독후감처럼 책에 대한 자기 생각을 쓰는 것이 아닌 책 내용을 그대로 쓰기 때문에 이게 도움이 될까 생각하실 수 있지만, 필사는 언어 학습이나 연습의 목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필사를 통해 작가의 글쓰기 스타일이나 문장 구조를 익히고, 자신만의 글쓰기 기술을 향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학 작품, 에세이, 신문, 잡지, 논문 등 다양한 모든 글들을 보며 필사를 할 수 있습니다. 글쓰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다면 우선 필사를 먼저 시작하여 글쓰기와 친해지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2. 필사의 장점
필사는 여러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우선 좋은 글을 찾아 필사할 경우 검증된 작가의 글쓰기 스타일과 문장 구조들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글쓰기 근육이 부족한 우리 같은 초보자들에게 꼭 필요한 기술입니다. 두 번째로 필사를 통해 언어적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필사를 통해 문장 구조나 적절한 언어 선택, 표현력 등을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필사는 글쓰기 기술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반복적인 필사를 통해 글쓰기와 친해지고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을 줄일 수 있다면 이것만으로도 초보자에게는 아주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필사하기 좋은 책: 잡지
우리는 어떤 책을 필사해야 할까요? 이는 어떤 글쓰기를 할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블로그를 위한 글쓰기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는 신문, 소설책보다는 잡지책을 추천드립니다. 블로그는 보통 일상기록, 정보 전달성 글 작성, 리뷰 등을 위해 작성합니다. 잡지의 경우 에디터들을 통해 검증된 글들로 이루어져 있고, 대부분의 Article들이 구독자의 궁금증과 문제점을 해소해 주는 구조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잡지의 경우 논리적일 뿐만 아니라 독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글들도 많이 실려 있기 때문에 블로그를 위한 글쓰기 근육 키우기에 가장 적합합니다.
4. 필사 방법
효과적인 필사를 위해서는 손으로 써야 합니다. 타이핑을 통한 필사보다 효과가 훨씬 좋습니다. 또한 필사를 위해서는 먼저 정독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속독으로 대충 빠르게 읽어보고 필사를 시작하지 마시고 주의 깊게 원본 글을 읽으며 문장 구조나 표현 방법 등을 이해하고 필사를 시작하시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번에 글 전체를 필사하려고 하기보다는 짧은 글, 작은 Article부터 시작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작은 부분부터 시작해 필사 기술이 늘면 조금씩 긴 글로 필사의 범위를 넓히시기 바랍니다.
필사의 효과와 필사를 위한 책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우선 오늘부터 바로 잡지필사를 시작해서 차츰차츰 글쓰기 근육을 키워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