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할 때나 급격한 운동으로 인해 근육이 부하를 받았을 때 근육통을 느끼시는 경우가 잦으신가요? 이런 근육통의 한 종류인 섬유근육통에 대해 알아보고, 근막통증증후군과의 차이에 대해서도 살펴보겠습니다. 간략하게 자가진단법을 소개하겠지만 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다면 꼭 전문가와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섬유근육통이란
근육의 피로감과 통증이 동반하는 상태가 섬유근육통 입니다. 온몸이 뻐근하다 아프다를 넘어 안 아픈 곳이 없다라고 느낄 정도의 상태로 한 부분만 아프지 않고, 신체 여러 부위에서 통증을 발생시키는 질환입니다. 이러한 섬유근육통은 일상적인 운동이나, 부상 등으로 인해 근육이 지나치게 스트레스를 받거나 사용될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온몸의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섬유근육통과 근막통증증후군
근육 통증이라는 비슷한 증상으로 인해 두 질환을 비슷하게 생각하실 수 있지만 발생범위, 증상의 특징, 원인 등이 모두 다른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섬유근육통은 특정 부위에 국한되지 않고 전신적 근육통을 유발하며, 다양한 증상과 함께 나타납니다. 아픈 부위도 목에서부터 어깨, 엉덩이, 발목까지 다양합니다. 이에 반해 근막통증증후군은 근골격계 문제로 특정 부위에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막이란 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연조직이기 때문에 통증 자체가 근막 부위에 국한되는 것입니다. 근막통증증후군의 경우에는 주변부 근육 문제를 찾아 해결하고, 기능과 자세 문제를 교정해 줄 경우 섬유근육통에 비해 완치가 좀 더 수월합니다.
섬유근육통의 증상과 일상 속의 변화
섬유근육통의 경우 지속적인 근육 통증 이외에도 피로감과 수면장애를 겪으며 일상생활 속에서도 큰 변화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두통, 흉통, 불안감, 스트레스 등으로 여러 병원을 다니며 검사를 받아도 특별한 소견을 발견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우울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원인 모를 통증에도 아직 섬유근육통 진단을 받아보지 못하셨다면 대학병원의 류머티즘 내과에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간략한 진단방법
일단 전신 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다면 섬유근육통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온라인에서 쉽게 찾아보실 수 있는 섬유근육통 증상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신의 증상에 대해 전반적으로 체크해 보시고, 증상들을 기록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러한 체크리스트와 기록은 추후 전문가와의 진단 평가를 받을 시 좀 더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