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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영엠텍 - 저도 턴어라운드 중 입니다.

by 루미루나 2024.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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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조선기자재 업체인 삼영엠텍에 대해 분석해보겠습니다. 최근 조선섹터 대장주들의 실적이 잘나오면서 조선주 전체적으로 흐름이 좋습니다. 실적 분석 및 전망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업 개요

삼영엠텍은 구조용 금속제품 제조를 목적으로 97년 설립되었습니다. 사업영역으로는 플랜트기자재, 선박 엔진 구조재, 구조물 구조재, 풍력 기자재가 있습니다. 크게 2개 사업부인 내진구조사업부와 소재 사업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소재사업부: 대형 선박엔진용 주강품 등 주강품 소재 및 주조기술 보유
  • 내진구조사업부: 강재받침, 고무받침 등 내진 구조물 및 설치 공법에 대한 원천 기술 보유

 

기업 BM

각 사업부별 설명은 아래 기술분석보고서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가장 매출 비중이 높은 사업부는 선박엔진구조재 부문이며 가장 중요합니다.

 

출저: 한국IR협의회 기술분석보고서

 

 

연도별 실적

우선 2023년까지 실적을 보면 2023년 드디어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는 모습입니다. 23년도에는 철강재 가격 하락에 따른 매출원가율이 88% 수준에서 83.5% 수준까지 하락하였습니다.

또한 2022년 일회성 기타비용이 50억원 수준 발생하여 판관비율이 15% 수준까지 높아졌는데 23년에는 해당 비용이 없어지면서 10%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예쁘게 편집하기는 귀찮기 때문에 실적 표들은 그냥 엑셀파일 이미지로 첨부하겠습니다.

 

 

부문별 실적

실적 증가의 원인은 선박엔진 부문의 실적이 증가했기 때문 입니다. 조선섹터는 현재 2028년까지 도크를 가득 채우고 있으며 삼성중공업 등 조선사 턴에 이어 24년 1분기 한화엔진까지 턴하는 실적을 보여줍니다.

 

출처: AWAKE 텔레

 

 

- 삼영엠텍은 MBS를 제조하는 엔진관련 조선기자재 업체

- 현재 조선 업사이클의 핵심 기자재는 단연 엔진

- 현대중공업, 한화엔진, STX중공업 모두 수주, 실적 좋은상태임

-> 삼영엠텍의 선박엔진 부문은 최소 2년간의 실적 걱정은 없지 않을까?

 

이게 우선 첫번째 투자 아이디어 입니다.

23년 턴한 선박엔진 부문의 실적은 지속 좋을 것이다~!

 

 

플랜트와 구조물 실적의 경우 플랜트는 유지, 구조물의 경우는 35% 정도 역성장을 했습니다.

2024년 실적은 어떨까?

 

수주 잔고를 살펴보면

- 플랜트 전년대비 증가 -> 24년은 23년 실적보다 좋아질 개연성 있음

- 구조물 수주잔고 대폭 증가 -> 24년 실적은 23년 실적보다 좋아질 개연성 아주 높아 보임

- 선박엔진 수주잔고 소폭 증가 -> 전방이 너무 좋아서 별 걱정 없음

 

따라서 선박엔진 부문의 실적은 견고하고, 플랜트와 구조물 부문 실적이 전년대비 증가한다면 2024년 삼영엠텍의 실적은 기대해 볼만하지 않을까?

 

또한 수주잔고 역시 4~500억 따리에서 800억원까지 증가한 모습입니다.

(물론 23.3Q 900억에서 23년 4Q 800억원으로 QOQ 감소했지만 피크아웃이라고 보기에는 아직 너무 사이클 초입이지 않을까 합니다.)

 

 

 

재고자산

재고자산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280억원까지 증가함

재고자산만 마냥 증가한다면 안 좋은 시그날 이지만

업황이 좋다 -> 재고자산이 늘어난다 -> 다음분기, 다음년도 매출이 늘어난다. 왜? 만드는 족족 팔리기 때문

이렇게 해석할 수 있다. 재고자산 회전율을 보더라도 2020년 이후 서서히 증가하는 추세다.

 

 

 

비용 (C)

철강재가 가중 중요한 비용임. 철강재 가격은 2022년을 피크로 안정화 추세이며 24년 1분기에도 전년대비 낮은 수준으로 원재료 비용증가로 인한 매출원가율 훼손은 당분간 걱정 없을 듯

 

고철가격: 산업통상자원부

 

 

가격 (P)

삼영엠텍의 경우 국내 선박엔진사를 고객으로 하기 때문에 내수 비중이 높다. 내수 가격이 중요할 거라 생각하는데 조금씩 우상향 중이다. 조선섹터의 경우 전체적으로 인력 쇼티지도 심하고, 날이 갈수록 고액 선박 건조가 늘어나기 때문에 P는 현재대비 웬만해서는 CR을 당할 것 같진 않다.

다만 케이에스피 처럼 가격 전가를 팍팍 하고 있다는 느낌은 없다는게 조금 아쉬운 점

 

 

 

주가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 2023년 실적 턴어라운드

- 수주잔고 낙낙함

- 재고자산 낙낙함

- 원재료 가격은 전년대비 하향 안정화 추세

- 제품 가격은 안정적인 우상향

- 전방 산업 호황임

즉 2024년에는 2023년 대비 실적이 증가할 가능성이 더 커보임

 

또한 당사 경영진도 사업보고서 상 2024년 실적에 대해 기대하는 코멘트를 줄줄 써놓으셨음

물론 아래 내용을 100% 믿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예상했던 상황을 경영진도 잘 써주셨다고 생각합니다.

당사 사업보고서

 

그렇다면 주가는?

최근 조금 상승하긴 했지만 2023년 실적 턴어라운드와

2024년 실적 증가에 대한 기대감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봐도 될 정도?

 

24년 실적 추정과 밸류에이션을 해봐야겠지만

아직은 조선소 형님들 주가 상승이 기자재 업체들에까지는 미치지 못했다고 생각함

 

 

 

자세하게 분석하지는 못했지만 실적 우상향의 큰 방향성과, 시장의 무관심(주가)을 본다면

하락보다는 상승의 확률이 더 높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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